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D+2 :: 밀라노 대성당 테라스, 베네치아(Venice) 본섬, 카니발 가면축제

2020.02.18.Tue, Milano, Italy

밀라노 타임민박 조식, 조금씩 떠서 푸짐하지 않아보이지만 미역국과 반찬들도 다 맛있었다. 아침이라 많이 못 먹은게 아쉽다.

밀라노 중앙역 타임민박 조식

지하철을 타기위해 간 중앙역, 타임민박에서는 걸어서 5-7분 정도 걸린다. 최후의만찬 실제 작품이 있는 Santa Maria delle Grazie,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원하는 시간에 보기 힘들다. 당일 오전에가면 비어있는 자리가 있을수도 있다해서 가봤지만 오후시간대뿐이라 포기했다. 

밀라노 중앙역, Santa Maria delle Grazie

Duomo di Milano, Terraces by lift 

비오는날 본 밀라노 대성당이 너무 아쉬워서 한번 더 들렸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완벽했다.

Duomo di Milano

두오모 테라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티켓은 14유로였다. 올라가면 두오모 앞에서 작게봤던 기둥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그냥 기둥이라고 생각했지만 정교한 조각상들이었다. 폭우가 오는 날이 아니라면 꼭 올라가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두오모 테라스

---

Milan Centrale -- 2h 28m --> Venice Santa Lucia

밀라노 중앙역에서 베니스 산타루치아역까지 가는 기차를 탔다. Omio 어플에서 수수료까지 20.90유로에 미리 예약했었다. 베네치아에서는 교통수단으로 수상버스(바포레토)를 타고 다녀야한다고해서 Time-limited travelcards 2일권을 30유로에 구매했다. 4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Venezia travelcards

그리고 돌아와서 검색해보다 알았는데, Rolling Venice 라는 할인쿠폰을 사면 혜택이 많다고 한다. 6-29세면 구입할 수 있고, 혜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veneziaunica.it/en/content/rolling-venice

 

Venezia

Venezia, A photo taken on a water bus

Hotel Marconi

베네치아에서 로알토다리 야경이 이쁘다고해서 근처에 저렴하고, 조식주는 숙소로 잡았다. 친구랑 둘이 지냈고, 각자 2박에 7만5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1박 3-4만원?) 여기서도 도시세 2박 7유로를 냈다. 좋아보이는듯 그저그런 숙소. 

Hotel Marconi

Saint Mark's Basilica

산 마르코 대성당,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성당이라 휴식을 취하다가 왔다.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였다. 산 마르코 대성당 앞에 광장에서는 카니발 가면 축제 중이라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기서 처음으로 비둘기 먹이주는 사람을 봤다ㅋㅋㅋ 

Saint Mark's Basilica

2020 Venice Carnival

올해는 베네치아 가면축제를 2월 8일 ~ 25일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운이 좋게 여행갔던 날 축제가 진행중이라 신기한 가면을 많이 봤다. 관광객중에서도 가면을 쓰고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신기한 광경이라 현실인가 싶었다.. 

2020 Venice Carnival

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Salute

그리고 길건너 있는 다른 성당인 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Salute에도 들렀다. 탄식의다리가 그 성당근처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산 마르코 대성당 근처에 있다고 한다. 성당을 둘러보고 수상버스를 타고 저녁먹으러 출발했다. 수상버스 타러가는 길에 본 해질녘 🌅 

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Salute / Santa Croce

Sunset 🌇 

 

 

Trattoria II Vagone

친구랑 시킨 음식은 먹물 스파게티와 해물 스파게티. (Spaghetti with squid ink, spaghetti with seafood) 그리고 이탈리아 칵테일이라는 Spritz 도 시켰다. 도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좀 높았던 것 같다. 후식으로는 레몬맛 술을 줬는데, 아마도 레몬첼로라는 이탈리아 칵테일인것 같다. 

 

남자친구의 친구가 가봤던 레스토랑이라고해서 믿고 갔다. 한국말로 인사해주는 친절한 직원들이 있었고, 음식은 처음에 맛있었지만 음료가 없었으면 느끼했을뻔 했다. 아무래도 한국파스타가 제일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치만,, 베네치아 물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자릿세 포함해서 인당 22.55유로씩 나왔다 ㅠ.ㅠ

 

Trattoria II Vagone

숙소가는길, 이제 수상버스가 익숙해졌다. 트램보다 멀미가 안나는게 신기하다. 리알토다리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잡상인(?) 을 보았다. 리알토 다리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숙소가는길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