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일 여행 D+1 :: 밀라노 스타벅스, 스포르체스코성, 나빌리오 운하

2020.02.17.Mon, Schiphol Airport, Netherlands

네덜란드에서 이탈리아로 가기위해 스키폴 공항에 갔다. 9시반 비행기를 타기위해 5시반에 일어나 움직였다.. 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가서, 주차 후 기차를 타러갔다. 몰랐는데 Silence 칸이라서 조용히 가야만했다.. 

NS train / Schiphol airport.

-- 1h 50m -->  Milano Malpensa Airport

 

Milano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티켓을 10유로에 샀다. 근데, 어디서 타야되는지 몰라서 2터미널에서 1터미널 갔다가 난리난리를 치고.. 1시간정도를 헤매다가 갈 수 있었다 (◞‸◟) ..

 

사진에 있는 곳은 2터미널 -> 1터미널 가는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있으면 안된다..  아마도 2터미널 나와서 제일 왼쪽 출구로 나가는 것 같았다. 직원한테 물어보고 가세요.. 1터미널로 가면 안됩니다 ..

공항버스티켓 / 제1터미널 가는버스정류장

밀라노 타임민박

어찌저찌 밀라노 중앙역으로 도착해서, 밀라노의 타임민박으로 갔다. 처음으로 가본 한인민박인데, 유럽에서 한국식 게스트하우스에 지내니 기분이 묘했다.. 비수기라서 사람은 많이 없었다. 1박에 30유로였고, 따뜻하고 깔끔했다! (1인당 도시세 3유로를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밀라노 중앙역 타임민박

타임민박 사장님께서 지도랑 약도를 보고 여행할만한 곳을 추천해주셨다. 왼편 아래있는 사진은 운하가 있는 곳이라고 하셨다. 그 근처 Spritz 는 뷔페식이라고 추천해주셔서 저녁으로 먹었다. Milano 교통은 7유로에 24h 티켓을 샀는데, Metro 1, 2, 3 호선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밀라노 타임민박 - 벽에 있는 지도, 사진들

Milano starbucks

배가 고파서 밀라노 스타벅스부터 구경갔다. 이탈리아에 스벅이 처음 생겼다는 기사를 본 이후로 쭉 가고싶었던 곳이었다. 스타벅스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멋있었다. 

Milano starbucks

밀라노 스벅에는 피자를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어봤다. 빵이 부드러워 맛있었다 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먹던것보다 맛있었다. 두개에 10유로였다. 

Milano starbucks - Iced americano and margerita pizza

한쪽에는 리저브 드립커피를 내려주는 곳이 있었고, 중앙에는 원두공장과 비슷하게 되어있었다. 중앙에서 원두를 볶은다음에 위의 관을 통해 원두통으로 옮겨진다.. 세상 신기했다.. 

Milano starbucks - Reserve zone and coffee bean factory

Duomo di Milano

비오는 날의 밀라노 대성당, 성당이 생각보다 크고 가까이서 보니 조각들이 정교해서 놀랬다. 이후로 다른 두오모외관은 눈에 잘 안들어온다. 날씨 좋은날 꼭 다시 봐야할 것 같아서 다음날 다시 오기로 했다.

Duomo di Milano

밀라노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포에서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두오모 성당의 오른쪽 길로 가다보면 보인다. 성당 입장료는 3유로, 테라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14유로였다. 비가와서 테라스는 내일 올라가기로 하고 성당내부만 입장했다. 처음가본 성당이라서 그런지 더 인상깊었다. 

Duomo di Milano 내부

Duomo di Milano 중앙

Castello Sforzesco

스포르체스코성에는 박물관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시간과 돈이 없어 성 내부만 구경했다. 박물관에 관심있다면 둘러보고 여유롭게 산책하면 좋을 것 같다 :) 

Castello Sforzesco

밀라노 운하, Naviglio

타임민박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운하가 있는 곳에 다녀왔다. 스포르체스코성 근처 Cadorna 역에서 Genova 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운하 근처로 걸어갔다. 아무래도 암스테르담에 일주일 지내보니까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사진으로 다시보니까 이쁜것 같다.. 

Milano - Naviglio

나빌리오 운하지구 근처에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Spritz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1인 1칵테일에 음식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12유로였다. 직원들은 친절했고, 음식은 맛있었고 가성비도 좋았다. 근데 솔직히 칵테일은 너무 맛없었다. 가능하면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Spritz 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칵테일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

Spritz 

비가와서 춥고 힘든 밀라노 첫째날이었지만, 다시 돌아보니 알찬것같다 ｡ﾟ(ﾟ´ω`ﾟ)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