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교환학생 Saxion, Enschede :: W5, IND거주증 신청, Zwolle IKEA 방문

2020.03.09.Mon, Zwolle, Netherlands

네덜란드의 교환학생으로 방문시에, 비자대신 IND 거주증을 신청해야한다. 거주증 신청을 위해 Zwolle 역에 있는 IND 에 갔다. 코로나가 심해질 시기라 기차를 타는게 무섭긴했지만, 아직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시기였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서 갔고, 도착한 후 데스크에서 예약확인하고 대기했다.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마실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한잔 뽑아마셨다ㅎㅎ.. 한명씩 사무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지문을 등록하는 것으로 끝났다. 결국.. 받을 수 없는 거주증이었지만 말이다.. 

 

IND Kantoor en Loket Zwolle

거주증 발급 후 IKEA 에 놀러가기로 해서 Zwolle 역 근처로 다시 갔다. 코로나가 심해질 시기라 마스크, 손소독제를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는데 쉽게 구하지 못했었다. 페이스북의 네덜란드 정보공유하는 페이지에서, 몇몇 드럭스토어에서 손소독제를 구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올 시기였다. Etos 라는 곳에서 손소독제를 구매했다 ㅠ.ㅠ. 한국에 오기전까지 열심히 쓰고다녔던 손소독제이다.  

 

Zwolle Station

 

IKEA 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교통카드가 있는데도 가져오지 않아 카드로 결제했다. 혹시나 교통카드가 없으면 버스를 타지 못하는건가 맘졸이면서 탔던것같다. 도착한 이케아는 !! 되게 공장같은 느낌의 건물이었다. 엄청 크고, 낮은 건물이라 신기했다. 한국에서도 안가봤기 때문에 더 신기하게 느껴진 것 같다.

IKEA 가는 길

윤과 함께 이케아의 1, 2층을 전부 다 돌아보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치즈케이크위에 뿌려진 라즈베리시럽(?)이 너무 맛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연어메뉴를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했다. 작은 가구나 담요, 머그컵, 티팟, 프렌치프레소.. 사고싶은건 많았지만 정작 산 건 우유거품기와 찻잎 우릴때 쓰는 거름망, 궁금한 쿠키뿐이었다. 

IKEA에서 구매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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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12, Enschede, Netherlands

Academic writing 수업에서는 논문.. 에세이.. 학문적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 영어로 논리적인 글쓰기에 대해 배우는 건 너무 어려웠다. DSP 수업때 퀴즈를 본다고 했다. 교수님께서는 just fun 이라고 했지만, 한국에서 봤던 쪽지시험을 생각하고 긴장했었다. 그치만 정말 게임하듯! 스피드퀴즈로 전공 문제를 내셨다. 되게 재밌게 참여했었고, 2등한게 뿌듯해서 사진을 찍어뒀다 :D

Academic Writing / Digital Signal Processing

 

그리고 이 날에는 기숙사에서 무지개를 봤다. 주변에 건물이 낮아서 무지개가 엄청 넓고 또렷하게 보이는게 신기했다. 지금 보니 뭉클하다..

Rainbow in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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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Fri, Enschede, Netherlands.

코로나 때문일까? 퇴근시간 때문인지 AH 마트의 식료품이 거덜난걸 보았다.. 나도 덩달아 평소보다 장을 많이 본 것 같다. 초코와플을 두개나 사버리고 말이야.. ^-^

식량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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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15, Enschede, Netherlands.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산책하는 것으로라도 시간을 보내며 위안삼았던 것 같다. 봄이 오고있던 때였다. 

Backyard ..?